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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1부> 인간 몸에 외계인 죄수가 살고 있다.

by 미궁이 2023. 1. 14.

영화 <외계+인 1부>

외계인 죄수는 어떻게 인간 몸에 살게 됐나.

영화 <외계+인 1부>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SF, 판타지, 액션 장르의 영화이다. 그리고 내용 또한 외계인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어떤 영화일지,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엄청난 궁금증을 유발한다. 

 

우선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고려말과 2022년 현재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번갈아 가며 진행된다. 

 

1380년 가드(김우빈)와 그의 동료인 썬더(변신 로봇)는 인간의 몸속에서 탈출한 외계인 죄수를 잡으러 온다. 이때 외계인 죄수가 탈출하고 가드에게 잡히면서 외계인이 살고 있던 그 인간이 죽게 된다. 그 인간에게 갓난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혼자 남게 되자 가드와 썬더는 갓난아이를 현재시대로 데리고 오게 된다. 그리고 그 아이는 자라서 현재 2022년을 살고 있고 그 아이의 이름은 이안이다. 어린 이안(최유리)은 아빠인 가드와 썬더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반면 630년 전인 1391년 고려에서는 도술을 부리는 도사 무륵(류준열)은 사람으로 변신이 가능한 자신이 가진 부채 속의 고양이 우왕, 좌와(신정근, 이시훈)과 함께 다니며 현상금을 타기 위해서 범죄자들을 잡아들이는 일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신검이라는 칼이 높은 금액으로 현상 수배가 내려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신검을 찾으러 나선다.

 

다시 현재에서는 우주에서 죄수호송선이 내려와 많은 외계인 죄수들이 인간의 몸속에 갇히게 되는데 인간들은 기억하지 못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어린 이안은 외계인 죄수들이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하고 핸드폰으로 촬영하게 된다. 충격을 받은 어린 이안에게 가드는 어린 이안의 세 가지 질문에 답해주게 된다. 그리고 어린 이안은 아빠의 존재와 외계인들이 인간에게 죄수를 심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때 문도석(소지섭)의 몸에 우주에서 매우 영향력 있는 죄수가 들어오게 되고 그 죄수를 쫓아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공하고 문도석을 쫒는다.

 

과거 시대에 살던 도사이자 신선인 흑설(염정아), 청운(조우진)은 어떤 무리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그리고 천둥을 쏘고 다닌다는 한 명의 처자(김태리)가 있다. 그 처자가 쏜다는 천둥은 바로 현대의 총이다. 그리고 그 처자가 바로 1380년에 가드와 썬더가 현재시대로 데리고 온 아이인 이안(김태리)이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 및 설정

영화 <외계+인 1부>는 1380년대의 고려시대와 2022년 현재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2022년 현재와 1380년대가 어떻게 이어지는지가 영화의 핵심 설정이다. 2022년에 인간 몸속에 가둔 외계인 죄수들이 외계인들의 침공에 의해 탈출하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싸우다가 과거 고려시대로 흘러가게 된다.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에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상물은 많이 있었지만 고려시대가 배경인 콘텐츠는 거의 없었다. 최동훈 감독은 어쩌면 도사가 살고 있었던 마지막 시대가 바로 고려시대가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고려시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택했다고 한다. 실제 영화를 보는 내내 현대에서 고려시대로 이어지는 이야기 전개과정은 참으로 흥미롭고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약간은 낯선 고려 시대 배경의 영상미가 시각적 재미를 한껏 높여준다. 

영화 <외계+인 1부>의 국내 반응

영화 <외계+인 1부>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SF, 판타지, 액션 장르의 영화이다. 그만큼 영화 제작 관련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엄청난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영화 시사회에서의 반응은 아쉽게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한국 영화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액션 스타일이다." CG가 생각보다 질이 좋았고 화려해서 시각적으로 만족스럽다" "자칫 유치해질 수 있는 내용이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빛을 낸다" 등의 긍정적 평가와 "예고편부터 거부감이 드는 로봇 썬더의 대사나 행동이 유치하다." 최동훈 감독의 장점이 잘 드러나면서도 아쉬운 영화이다" "많은 장르를 다 담고자 했지만 무리한 서사로 보는 내내 피로감이 느껴진다." 등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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